'2021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'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"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, 아이디어는 얼마나 창의적이었는지, 많은 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했는지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"고 16일 시상식에서 말했다.

권 원장은 "올해는 어느 때보다 응모작이 많아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"며 심사 총평을 이같이 밝혔다. 그는 경세상을 수상한 산업통상자원부 '종합 반도체 강국 마스터 플랜, K-반도체 전략'에 대해 "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고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는 첫걸음"이라고 평가했다. 이어 제민상을 수상한 보건복지부의 '공공 의료정보 통합 관리, 나의 건강기록 앱'은 "예방접종부터 진료기록까지 모든 건강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. 저도 깔아봤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"며 "국민이 코로나19 시대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데 필요한 정책"이라고 호평했다.

[출처] 매일경제, 이종혁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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